국립발레단 “해적”에 대하여
2020년 11월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려진 국립발레단 “해적”이 2021.3.28일까지 공연된다. 오랫동안 한국에서는 “해적”의 그 유명한 파드트루아(3인무)를 갈라쇼에서 가끔 볼 수 있었을 뿐, 작품 전체를 대할 기회가 없다가 작년에야 원작에 상당 부분 수정을 가한 형태로 국내 최초 전막 공연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토록 늦게서야 전막이 선보여진 이유가 무엇일지 내 나름대로 답을 생각해 봤는데, “백조의 호수” “지젤” “라 바야데르” 등 잘 알려진 대작들에 비교하면 원작의 만듦새가 상당히 허술하다는 것이다. 줄거리가 무언가 일목요연하지 못하게 뒤죽박죽 얽혀 있고 에피소드의 연결에서도 개연성이나 논리가 부족하다. 발레 공연이 보통 2시간 가까이 이어지는데 관객들이 하품을 참으며 매끄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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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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