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제195회 정기공연 ‘돈키호테’ 23. 4. 12 수 ~ 23. 4. 16. 일 예술의전당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재안무/ 송정빈 4월 1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이 이제 오늘 오후 2시 막공 한차례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5일간 공연을 본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 새로운 작품이 이미 적잖이 입소문을 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말에서 짐작되다시피 금번 무대에 오르게 된 돈키호테는 지금까지 국립발레단을 포함 국내의 발레단이 선보여 온 것과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안무가 송정빈씨에 따르면 새로운 개작에서는 기존작에서보다 돈키호테의 비중이 늘어났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강화되었다고 한다. 작품의 소개는 국립발레단의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근 한 달 간 손에서 놓고 있던 이 주제를 이번 꼭지로 마무리할 생각이다. 한국의 근대적인 공연 시설은 당연하게도 서구에서 유입된 문화이고, 서구의 대규모 공연장이란 절대왕권의 위용을 보여주는 시설이었거나 시민 혁명 이후 부르주아 계층의 여유와 교양을 과시하는 장소였다는 점을 앞서 언급했다. 유럽 역사의 흐름에서 시민 혁명을 주요 분기점으로 꼽곤 하는데 그들의 혁명에는 어떤 이중성이 목격된다. 시민이 역사의 주역이 되기 위해 앞 시대의 지배자였던 왕과 귀족의 정치, 경제, 군사적 기득권은 철저히 해체한 반면, 귀족문화는 전리품으로 취득하여 부르주아 계층 자신들의 문화적 상징으로 삼은 것이다. 루이 16세와 앙투아네트 앞에서 연주하던 모차르트의 음악을 더 많은 시민들이 듣게 되고, 궁정에서 다듬어진 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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